[뉴스핌=이동훈 기자] 한화건설이 협력사 대표들과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설명]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앞열 우측에서 7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건설(이근포 대표이사)은 27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와 각 사업 본부장, 그리고 주요 협력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 한해 동안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은 2013년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사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 및 보존)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도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재 비율을 91%대로 상향해 운영하고, 직접적인 운영자금 지원도 이루어진다.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자연채광 시스템 개발 등 4개의 과제에 대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개발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우수협력사 계약이행 보증면제,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는 "지금 한화건설의 성장은 협력사분들의 노고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