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상(대표이사 명형섭)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이 식품업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부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7일 대상에 따르면 70개 청정원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전국적으로 75개의 시설에서 매월 1회 3시간 이상씩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휴일을 활용하는 타 기업들과 달리 평일 근무시간의 봉사활동은 임직원들로부터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의 능률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회성이나 비정기적 이벤트가 아니라, 2006년부터 현재까지 복지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활동을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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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의 위상에 맞는 푸드뱅크 사업에서부터 출발한다.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연간 20억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200억 원 이상의 제품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급여우수리모금, 만원기부릴레이, 개인 포상금 기부 등 다양한 모금방법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 회사에서 모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금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영화문화 산업의 발전에도 적극적 나서고 있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축제인 '청룡영화상'을 1회 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한국 영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영화인의 발굴․양성을 통하여 창작활동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해 최근 한국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대상은 연중 다양한 봉사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식목일 기념사업으로 한국녹색문화재단과 함께 일반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고 전 직원이 사회복지시설에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들과 일반 가정을 한 가족으로 맺어 주는 '청정원캠프'도 대상의 사회공헌활동 중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비장애인 가족들이 참여해 장애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함께 다양한 캠프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은 연말에 더욱 빛을 발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의 빈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행사로 '청정원 선물세트 제작'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2012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정영섭 대상 청정원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의 사회공헌은 전략적이거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지속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여 외연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04년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2009년 9월에는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