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통신, 中国移動通信)의 시궈화(奚国華) CEO는 현지시간 2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한 MWC2013에서 차이나모바일의 미래 영업전략을 발표하다.
시궈화 CEO는 세계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양100 계획’(雙百計劃)을 발표 함으로서 향후 차이나모바일이 LTE 분야 산업과 4G산업에 대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차이나모바일이 추구하는 ‘양 100 계획’에서 양100은 각각 ‘100개 도시의 인프라 구축, 100만개 단위의 4G네트워크선 구축’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총 20만 개의 기지국과 5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특유의 TD-LTE 방식을 통해 중국시장의 3G를 4G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및 구조적 개편을 추진중이며, 이번 목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4G 네트워크 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CEO는 그 동안 인프라 구축 문제가 LTE 산업의 최대 난제였다며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은 규모와 기술력으로 중국 전역에 LTE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미 중국 15개 도시를 선별, TD-LTE 관련 기술을 시범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고 기지국은 현재 2만2000개를 두고 있다.
시범지구 가운데 항주(杭州), 원조우(温州)에서는 이미 부분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조만간 선젼(深圳), 상하이(上海)에서도 시범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