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래 ‘최저'
25일 HSBC가 발표한 2월 제조업 PMI 지표 전망치가 50.4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서 최근 지속됐던 중국 제조업 지표의 확장세가 막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4개월래 최저, 설 연휴 탓
전문가들은 이번 PMI 지표 하락한 주 원인으로 2월에 들어있는 춘제(春節 설) 장기 연휴를 꼽았다. 일주일 정도의 장기 연휴가 국내 제조업을 주춤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역대 PMI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매년 2월 PMI 지수는 평균 약 0.95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제조업 상황 ‘비관하기엔 일러’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경기 앞날의 불확실성에 대해, “아직 중국 제조업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기엔 이르며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며 관망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장기 설 연휴라는 특수한 상황에 의한 제조업 위축인데다 아직 지표가 여전히 기준선인 50이상을 보이고 있어 경기 하락 조짐이라는 판단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