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다우, 200p 하락…이탈리아 '악재'에 휘청

기사입력 : 2013년02월26일 06:04

최종수정 : 2013년02월26일 06: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S&P500, 1500선 하회

- 상원 다수당 구성 실패시 정국 불안정 부각될 듯
- 민주당 "재선거 필요…선거법 합의해야"
- 오바마, 주지사들 만나 "의회 압박해달라" 협조 요청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증시는 하루종일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1%이상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더욱이 이탈리아 상원에서 구조개혁을 내세운 민주당의 다수당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일각에서 재선거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대비 1.55%, 216.56포인트 하락한 1만 3874.01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83%, 27.75포인트 떨어진 1487.85으로 물러났다. 나스닥지수도 1.44%, 45.57포인트의 낙폭을 보이며 3116.25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는 거의 20까지 치솟은 뒤 17선 부근을 기록, 시장 심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이탈리아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시작된 개표 결과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이에 유로화는 상승폭을 축소했으며 방향을 잡지 못하던 뉴욕 증시도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국영방송인 RAI에 따르면 상원선거에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가 113석을 차지할 전망이며 중도좌파가 105석을 얻어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데 모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코미디언 출신 베페 글리로가 이끄는 5성운동이 63석, 마리오 몬티 총리의 중도연합이 20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원에서 다수당이 되기 위한 최소 의석수는 158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구성하는 데 실패할 경우 구조 및 재정개혁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국정 운영까지 불가능해지면서 정국 불안의 악재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민주당의 스테파노 파시나 경제정책 대변인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통제가 불가능한 위기를 의미한다"며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양측이 선거를 다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베를루스코니의 자유인민당과 공동으로 연립정부 구성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면서 "(재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에 양측이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국 주지사협회와 만남을 갖고 시퀘스터의 발동을 막기 위해 주지사들이 힘을 모아달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퀘스터 발동시 국방비, 교육비, 공공보건 등을 포함한 지원자금이 감축될 수 있다며 의회에 대한 압력 행사를 주문했다. 그는 "이러한 영향은 하루 아침에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미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각 지방의 의회 대표와 이에 대해 논의하고 그것이 주는 위험에 대해 상기시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은 26일 연방준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 발언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따라 채권 매입 종료 혹은 축소 여부에 관한 실마리가 찾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S&P 하위업종들은 금융주와 금속주의 주도 하에 약세로 일관했다.

로우스는 슈퍼스톰 샌디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보였지만 전망치에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8% 떨어진 반면 징가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1%에 해당하는 인력을 감축한다는 소식에 8% 가량 올랐다.

또 반즈앤노블은 소매 서점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11.5% 가량 치솟았다. 휴렛패커드(HP)는 자사의 웹운영체계(OS)를 LG전자에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0.2% 가량 올랐다.  LG전자는 HP의 OS를 모바일폰이 아닌 스마트TV에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