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가 21일(현지시간) 산업기계 전문제조업체 가드너 덴버의 인수에 36억 8000만 달러(4조 원)를 제안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불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KKR가 제시한 인수가는 주당 75달러다. 가드너 덴버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어제 오후 가드너 덴버의 주가는 장중 5.2% 오른 71달러까지 올랐다가 67.47달러로 마감했다.
KKR의 제안은 이전에 인수 입찰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인수를 포기한 이후에 나왔다.
입찰에 참여했던 기업으로는 공동인수를 제안했던 오넥스와 TPG캐피탈, 그리고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다. 하지만 가드너 덴버가 이들 기업에게 제시한 실사 기간 및 정보가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해 입찰에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