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28% 스마트폰 3시간 이상 사용(자료사진) [사진= 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서울의 초중고생 28%가 스마트폰을 하루 3시간 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청소년들의 집중력 하락문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사회성이 낮아질 수 있어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이 성백진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스마트폰 현황’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58.7%(69만1271명)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사용시간은 하루 3∼5시간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16.8%, 1∼3시간 사용한다는 학생은 39.8%였으며 1시간 미만 사용자는 32.1%였다. 이중 11.5%는 하루에 스마트 폰을 5시간 넘게 사용해 초중고생의 28%가 스마트폰을 3시간 이상씩 사용하고 있었다.
학생별 3시간 이상 사용학생 비율은 초등학교가 11.9% 정도였으나, 중학교는 33.0%, 고등학교는 37.0%를 차지하고 있어 고학력이 될 수록 사용시간이 늘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목적은 채팅·메신저, 음악, 정보검색 순으로 각각 48%, 43%, 39.2%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의 주요목적이 게임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3.8%였다. 스마트폰 대중화가 가속화하면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백진 의원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의욕이 떨어지는 문제가 우려된다"며 "학교와 가정이 동시에 스마트폰의 습관적인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초중고생 28%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