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저우 샤오촨 중국 런민은행 총재가 내달 정년에도 불구하고 총재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지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현재 중국 지도부 내에서는 재정 안정 및 정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우 총재가 1년~2년 총재직을 더 맡아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저우 샤오촨 총재는 지난달로 중국 관료의 퇴임 연령이 65세가 됐으며 앞서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세간에서는 그의 퇴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식통들은 아마도 저우 총재가 내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산당 지도부는 저우 총재에게 국가 원로 지위를 부여해 총재직 연장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저우 샤오촨 총재의 후임으로는 지난해 중앙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샤오 강 중국은행(BoC) 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