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이름도 쑤닝윈상으로 변경
중국의 최대 전자 양판점 쑤닝전기(苏宁电器)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으로 회사 이름도 쑤닝윈샹(苏宁云商)으로 확정 발표했다.
회사이름의 변경은 해당 기관 이해당사자들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쑤닝전기의 개명은 단순히 표면상의 변화가 아닌 내부적인 개혁의 의도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변신 거듭하는 쑤닝
쑤닝전기의 이번 행보는 기존의 기업 특색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동안 이 회사는 3년 주기로 계속해서 변신을 모색해왔다.
쑤닝은 지난 2006년 과감히 기업 내 신식 데이타베이스 시스템(SAP/ERP)을 도입함으로서 판매의 분업화를 추구했고 2009년에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영업판매 방식을 개혁, 판매에 이어 서비스 체제를 대폭 개선했다.
이어 이 회사는 2012년 연초부터 그 동안 전자기기 상품에 제한되었던 판매전략에 대해 개혁 의지를 내비치기 시작하였으며 이달들어서는 그 동안의 직접거래 위주 판매방식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과감히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었다.
쑤닝, 전자상거래시장 본격 진출
쑤닝이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쑤닝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두기업 징동상청(京东商城)과의 차별화된 판매전략으로 이미 시장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쑤닝윈샹의 출범식에서 쑤닝의 장진동(张近东) CEO는 "전자상거래상은 생산, 전자서비스, 판매가 결합된 형태이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쑤닝윈샹은 해당 산업 내 선두기업인 징동상청과 차별화된 전략을 들고 시장에 진입, 향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