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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경기 등 전국 8개 지자체에 시작된 운행을 중단한 택시는 모두 15만3246대 중 3만1730대에 그쳤다.
서울에선 전체 7만2000대 가운데 200만대만 파업에 참여했다. 대전에선 1대의 택시도 운행중단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기도에선 28%가 운행을 중단했으며, 인천(47%), 강원(55%), 충남(76%), 충북(72%), 세종시(100%)는 파업 참여율이 높았다. 앞서 운행중단에 나섰던 영호남 택시는 이번 운행중단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전국택시노조연맹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노사 4개 단체는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한시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택시업계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하는 비상총회 후 파업에 동참하는 택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택시파업에 대비해 서울과 인천 등 지하철 운행 지역의 막차 운행시간을 30분에서 1시간까지 연장하고 출퇴근 시간대 차량운행을 늘렸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증차했다. 첫차 운행시간은 1시간 당기고 막차는 1시간 늦췄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