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대출 기준 금리로 쓰이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월에 2.99%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1월 기준 코픽스'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0년 6월 이후 32개월만이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45%로 한 달전보다 0.07%포인트 하락,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 및 예금금리가 동반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년 만기 AAA 기준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12월 평균 2.9%에서 지난 1월 평균 2.8%로 낮아졌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하락과 함께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과거 예금이 만기 도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과 상호부금, 주택부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