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잔에 3개 대회에 참가한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4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PGA 투어 혼다클래식(28∼3월 3일), WGC 캐딜락 챔피언십(3월 7∼10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에서 열리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대결한다. 본격적인 세계랭킹 경쟁에 돌입하는 것. 매킬로이는 올 시즌 PGA 투어를 겸하는 대회에 첫 출전이다.
우즈는 지난 해 이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닉 와트니에게 패했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우즈는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에서 개막하는 혼다클래식에서도 매킬로이를 상대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즈는 마지막날 10언더파 62타를 치고도 매킬로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다.
우즈는 “혼다클래식에서 플레이할 것을 생각하니 흥분된다. 진짜 좋은 대회다. 코스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우즈는 6번이나 우승한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는 다음 달 7일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CC 블루몬스터 TP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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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