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ANZ(호주뉴질랜드)은행 서울지점 대표, 제1회 캐피탈마켓대상 특별상 수상
[뉴스핌=이영기 기자] "ANZ은행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행으로서 한국의 경제적 위상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3일 '제1회 캐피탈마켓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김기석 ANZ은행 서울지점 대표(사진)는 "현지기업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Korea Desk를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이라며 이같이 ANZ은행을 소개했다.
캐피탈마켓대상은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는 뉴스핌이 채권·외환·국제금융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올해 제정한 자본시장 플레이어를 위한 상이다.
ANZ은행이 'Super Regional Bank'전략의 일환으로 Korea Desk를 운용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년실업 극복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체직원의 1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을 인턴직원으로 추가 고용하고 이를 상시 운영해 청년취업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서울지점의 직원이 총60명선이지만 전체직원의 10%수준이 6명내외를 '인턴직원'으로 상시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그중 1명을 정직원으로 발령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으로 초점을 돌리면 ANZ은행 서울지점은 정책적인 차원에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해외의 천연자원과 인프라 프로젝트 기회를 국내기관들에게 꾸준하게 소개하며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Greenwich Associates Survey는 ANZ은행을 2012아시아의 4대은행으로 선정한 바 있다. ANZ은행이 지난 2011년에는 5위, 6년전에는 20위권내에도 들지 못한 점에 비하면 괄목할 성과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5년 동안 가장 활발한 성장을 이룬 외국계 은행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11년 9월에 ANZ은행 서울지점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ANZ은행 서울지점 대표로 옮겨오기 전에는 한국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에서 자본시장 대표와 한국 지점장을 역임했다.
ANZ은행 서울지점은 1978년 개점 이후 기업고객 기반 구축, 자본시장, 트랜잭션 뱅킹(TransactionBanking) 및 특수금융(Specialised Lending) 부문에서의 상품 확대 및 아태지역 28개 시장과의 역내 연결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