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제1회 캐피탈마켓대상 The Best Underwriting & Brokerage 수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새로운 제도에 발빠르게 대응했고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간층 인력들의 탄탄한 경쟁력이 우리를 최고로 이끌었습니다."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는 뉴스핌이 채권 외환 국제금융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제정한 '제 1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The Best Underwriting & Brokerage' 상을 수상한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상호)은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점과 경쟁력 있는 인력 등을 수상 비결로 꼽았다.
지난해 회사채 인수(DCM) 시장은 역사적인 변화를 겪었다. 기업실사 및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되면서 성장을 위한 원년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말부터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 인수영업담당을 맡고 있는 박종길 상무(사진)는 2012년을 채권시장의 역사점 전환점이 발생한 한해로 평가했다. 회사채 인수시장이 변화를 통한 성장통을 겪을 사이 한국투자증권은 PM(Product Manager)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인 시장 정보와 전략적인 금리밴드를 제시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박 상무는 "과거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없었던 언더라이팅(Underwriting) 개념이 생기면서 수요예측 제도 등이 도입됐고 이로 인해 대표 주관사 책임 문제, 투자자 보호 등 하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새롭게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에 빠르게 대응하며 10여명의 PM 조직을 구성하고, 자본시장 사례연구를 통해 기업에 선제적인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전략적인 금리밴드를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채 발행시장 제도 개선 이후 기업실사 및 수요예측 등 주관사 역할 확대를 위해 힘썼다. 제도 변경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시장 상황을 관망하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AJ렌터카, 한국캐피탈 등 업계 최초로 수요 예측을 수행, 성공적인 발행 사례를 남겼다.
이와 함께 우수한 IB 전문 인력을 통해 기업가치 및 위험분석 등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회사채 인수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배경은 결국 회사 측과 경쟁력 있는 인력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박 상무가 DCM 부장을 맡고 있을 당시 향후 정부 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그에 따른 경쟁력 확충 방안, 리그테이블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가 오늘을 있게 했다.
박 상무는 "IB 본부 전체적으로 허리라 할 수 있는 중간 계층 인력이 두터운 편"이라며 "실적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중간계층 인력들이 경쟁력을 갖춰서 발행사와 투자자의 연결고리를 잘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