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핵심전략 및 9개 중점추진과제 선정
[뉴스핌=김연순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신충식)은 12일 2013년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대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해 발표했다.
중소기업 신규대출 15조원 지원을 담은 3대 핵심전략은 △ 금융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는 은행 △ 발로 뛰고 현장에 중심을 두어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 △ 중소기업 금융에 역량 있는 은행 등이다.
첫번째 전략에 따른 중점추진 과제는 중소기업 우대대출 상품 판매, 농식품기업 지원, 중소기업대출 제도 개선을 통한 부담 경감을 포함한다.
우선 금리우대 상품으로 최대 1.8%p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론'과 '이노·메인비즈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관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는 'Happy Together론'을 출시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준다는 계획이다.
또 농식품기업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과제로 C2자금, 지자체 협약대출 등의 저리자금을 전략점포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 등을 통해 SOHO 사업자의 창업·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 중소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폐지 및 대출 상한금리 인하에 이어 산업단지 담보 인정 비율 확대, 패스트트랙(Fast-Track)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두번째 전략은 기업현장방문 강화, 찾아가는 상담센터 운영, 기업컨설팅 강화계획을 중점추진과제로 담고 있다.
은행장, 부행장의 현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산업단지 밀집지역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상담센터 및 중소기업 경영상황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밀착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번째 전략인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선진 금융서비스 도입, 전담조직 확대 및 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기관과 협약해 출시한 매출채권담보대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TFT운영, 중소기업지원단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22일~23일 은행장과 전국 기업전문형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3대 핵심전략 및 9대 중점 추진과제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