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지난해 미국 제치고 ‘무역액 세계1위’

기사입력 : 2013년02월11일 10:53

최종수정 : 2013년02월11일 10:53

중국 영향력 확대...지역 무역블록 위협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무역총액 기준 세계 1위국으로 부상했다.

지난주 미 상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무역총액은 3조 8200억 달러(원화 4177조 상당)로 집계됐고, 중국 해관총서가 지난달 발표한 지난해 중국의 무역총액은 3조 8700억 달러(원화 4231조 상당)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일부 국가들에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가 되는 등 글로벌 교역무대에서 날로 커져가는 중국의 영향력이 이제는 지역 무역블록들을 위협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의 짐 오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급속히 전 세계 국가들 상당수에 가장 중요한 양자 교역 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속도로는 앞으로 10년 후면 유럽국가 중 유럽보다 중국과 양자 교역을 하는 국가들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만 보더라도 10년 후면 중국과의 교역액이 프랑스와의 교역액의 두 배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세계은행 자료에 따른 미국의 경제 규모가 중국의 두 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 같은 무역총액 증가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서비스 부문을 포함한다면 지난해 미국의 무역총액은 4조 9300억 달러로 중국의 2311억 달러를 여전히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경우는 지난해 수출 5천128억1천800만 달러, 수입 4천871억8천200만 달러로 총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조금 상회한 바 있다. 한국의 지난해 무역규모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 세계 8위에 오른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