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설 이후 검증 마무리되면 2차 발표"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와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 발표가 오는 8일 발표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7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내일(8일) 오전 10시에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질의응답에서 "1차 발표를 하는 부분은 숙고가 끝난 것"이라며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는 대목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설 직전에 발표를 하는 것이 여론의 검증시간을 물리적으로 적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인선과 검증이 끝났으니 내일 발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 숙고가 끝났는데 굳이 7일로 발표를 미룬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인선이 늦어져 인사청문회 등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차질은 결코 빚어지지 않고 있고 빚어질 가능성도 없다"며 "당초 구상했던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