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1000만명 시대, 관광서스업 체질강화, 우리만의 것 개발
[뉴스핌=이기석 기자] 박재완 장관은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속에서 올해에도 한류열풍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올해는 일본의 경기악화 속에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관광산업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산업과 서비스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인식을 높이는 한편 우리만의 볼거리 먹을거리 느낄거리 등에 대한 소프트 아이디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7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사진)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우리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중국의 춘절(설)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올해도 한류열풍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박 장관은 “올해 우리 관광산업에는 일본의 경기악화, 원화 강세 등의 위협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며 “일본관광객의 감소,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현안과제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관계부처에서는 한국관광과 서비스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펀더멘탈 제고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소프트 아이디어를 활용한 한국만의 볼거리, 먹을거리, 느낄거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재완 장관은 “지난해 싸이열풍과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대변되는 K-팝과 K-문화(컬처)가 세계 속의 문화상품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한국관광 2.0 시대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류열풍과 더불어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관광한국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 최광식 장관(오른쪽 세번째)은 이날 한식의 관광상품화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부처간 협력을 강조했다. |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