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국내 골프인구가 483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이 TNS코리아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전국 15개 시도의 만20세~69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95% 신뢰구간의 ±1.4%p), 국내 골프경험인구는 483만명으로 전년 대비 3.2%가 증가했다. 또 2012년 한 해 동안 골프를 즐긴 골프인구는 271만명으로 전년 대비 3.8%가 늘었다.
이는 2008년 140만명이었던 골프인구가 4년 만에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불황에도 골프를 시작하는 20~30대 젊은 층의 증가로 국내 골프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스크린골프 이용자는 186만, 필드 인구 146만, 실외 연습장 146만, 실내 연습장 이용 은 133만명으로 집계됐다.
스크린골프 인구는 2009년 127만명이던 것이 2011년 168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용 유형별로 보면 필드,연습장,스크린을 함께 이용하는 골퍼가 33.5%, 스크린만 이용하는 골퍼가 16.6%, 연습장만 15.1%, 연습장,스크린 14.6%, 필드,연습장 10.7%, 필드만 5.7%, 필드, 스크린 3.9%를 차지했다.
전체 골프인구 가운데 남성이 68.8%, 여성은 31.2%였다. 연령별로는 50대 33.5%, 40대 30.4%, 30대 19.5% 20대 10.4%, 60대 6.2%로 40~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 관리, 전문직이 31.9%, 자영업이 28.8%, 전업주부 17.9%의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이 29.4%, 서울 27.5%로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특이한 점은 2012년 이후 신규 골퍼의 경우 20대 30.1%, 30대 28.9%, 40대 28.9%, 50대 10.8%, 60대 1.2% 순으로 20~30대 젊은 층의 비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비도 남성 61.4%, 여성 38.6%로 여성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신규 여성골퍼 가운데 스크린골프를 이용하는 비중이 37.8%로 전년 대비 약 22%나 늘어났다.
골프인구의 약 43%가 5년 이하 경력자로 조사됐으며, 타수는 81~90타(필드 42.2%, 스크린 32.6%)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를 시작할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인구도 약 120만명에 달해 앞으로도 국내 골프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