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한국 낭자들이 호주에서 2013년 시즌을 시작한다.
대회는 2월1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이 대회에 나서는 주요 선수는 신지애(25.미래에셋), 유소연(23.한화), 양수진(22.정관장) 등이다. 여기에 이일희(25), 최운정(23) 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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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뉴스핌DB] |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 문턱서 여러번 고배를 마셨다. 2006년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유소연, 신지애 등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해 유소연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단독선두로 시작하고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소연은 2009년에도 캐서린 힐(호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자신감에다 동계훈련을 호주에서 실시한 하는 등 착실히 준비해 왔다.
신지애도 2007년 카리 웹(호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스 이후 부진을 털어 버려 기대해 볼만하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대회 바로 다음 주에 LET와 LPGA투어 개막전을 겸하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캔버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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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