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나눔의료 사업’의 수혜자인 베트남 척추측만증 환아 담티봉(여·13)에 대한 메디컬 다큐멘터리 4부작이 오는 2월 베트남 전역에 TV로 방영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나눔의료 수혜자인 베트남 어린이 담티봉 양(왼쪽)과 강설길 공사 하노이지사장 <제공=한국관광공사> |
이번 나눔의료 사업은 지난해 12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한카드 강남지점, 자혼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시행했다.
담티봉 양은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성장할수록 신체 발달과 심혈관·호흡계에 심각한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사연을 접한 나눔의료팀은 지난해 말 담티봉 양을 초청해 수술을 가졌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귀국한 담티봉 양은 일상생활은 물론 무리없이 학교도 다니고 있다.
강성길 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학선 교수와 신한카드, 자혼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보여준 나눔정신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을 더욱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광공사는 본국의 열악한 의료 상황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나눔의료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