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월 마지막주 및 2월 첫째주(1.28~2.1)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성순 팀장,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등 4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66.50~1079.5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65.00원, 최고 1068.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78.00원, 최고 1082.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성순 팀장
: 이번주 환율 1066.00~1082.00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 물량으로 역송금 수요가 있고, 이를 배경으로 해서 지난주 후반 엔/원 숏 포지션 커버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역외 바이도 가세하면서 네고물량까지 소화하고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이 디커플링을 보이는 것처럼 원/달러 환율도 엔화와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증시 조정이 단기간에 해소될 것 같지 않다. 예상보다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다.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067.00~1078.00원
단기적으로 상승압력이 높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 다시 1060원대로 치고 내려가기에는 불안한 요소들이 있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시 빠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월말 앞둔 네고물량과 이익실현성 매도 등으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65.00~1080.00원
상승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과 과매도 부담 속에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을 맞은 네고 부담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유로 숏커버링이 진행되면서 유로화를 제외한 여타 주요 통들에 대해 미국 달러는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통화들에 대한 미달러의 강세 흐름은 원/달러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내적으로는 외국인 주식 매도세와 북한 리스크, 규제 경계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엔/원 숏커버링은 일단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며 엔화 환율과의 상관관계는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60일 이평선인 1076원과 환율 하락시 강한 지지선과 일간 기준 구름대 하단이 위치한 1080원선을 향한 상승 시도 예상되지만 월말임을 고려할 때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내구재 주문, 잠정주택판매, 건축허가,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ADP 전국고용동향, 4분기 실질 GDP, 개인 소득/소비, 시카고 PMI, 고용지표,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ISM 지수 등의 굵직한 지표 발표가 있어 주목해야 한다. 29, 30일 FOMC 회의에서는 지난 달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 관심도 클 것이다.
▶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 이번주 환율 1068.00~1078.00원
뱅가드 관련 주식 역송금, 수급상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1070원대에 안착했다. 당분간은 1060원대에서 1080원을 향해서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번주는 월말 네고물량이 변수다. 상단은 무거워질 것 같은데 아래쪽에서도 지지받는 양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