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월 넷째주(1.21~1.25)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등 4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47.00~1062.25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40.00원, 최고 105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60.00원, 최고 1065.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 이번주 환율 1040.00~1065.00원
최근 원/달러 환율에 있어 달러/엔 환율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 유로화 다른 통화들도 유로/엔 때문에 많이 움직이고 있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의 지표 영향력은 작아진 상태다.
이번주도 달러/엔 환율이 어떤 흐름을 보일 것이느냐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이 예정돼 있어 더 강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얼마나 강하게 인플레이션 타겟을 2%로 확정짓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BOJ도 오케이할 경우 디테일이 중요하다. 원/달러 환율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아울러 선물환 규제 강화방안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048.00~1062.00원
현재의 조정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월~화 BOJ의 통화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달러/엔 환율을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BOJ의 결과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 결과에 따라 양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1050원대는 당국의 개입으로 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BOJ에서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다시 1060원대 초반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인수위 보고가 끝나고 당국의 강화된 외환시장 규제책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50.00~1062.00원
21~22일 BOJ 통화정책 회의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BOJ 양적완화 기대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규제와 개입에 대한 경계로 낙폭은 제한되며 1050원대 흐름은 이어갈 것이다. BOJ에서 인플레 목표치 상향 여부에 따라 시장 흐름 달라질 것으로 보이나 상향 가능성이 높아 엔화 약세 흐름 지속될 것이다. 주요국 양적완화 기대와 중국 경기 호조 기대로 아시아 통화 및 원화에도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 규제와 개입 경계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이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뱅가드 ETF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도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 주식 매수세 약화로 환율 하락 압력도 약화될 것이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기존주택판매와 제조업 PMI, 경기선행지수, 신규주택판매와 듀폰, 구글, 애플, 3M, 마이크로 소프트 등의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제조업 PMI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 이번주 환율 1050.00~1060.00원
전저점을 앞두고 정체되는 모습이다. 아래쪽으로 레벨 부담이 크다. 다만 1060원대 상승 테스트시 수출업체들 네고물량으로 상승 또한 제한적이다. 위아래 막히는 모습이다. 달러엔/이 반등하면서 리스크를 확장시키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