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6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제임스 한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파머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노보기’에 이글 2개, 버디 6개로 무려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제임스 한은 생애 첫 ‘톱10’에 들었다. 제임스 한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했던 소니오픈에서는 공동 67위로 부진했다.
제임스 한은 UC버클리대학 출신으로 지난 해 PGA 2부 투어 렉스 호스피털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5위로 올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제임스 한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떨어져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이날 제임스 한은 전반 9홀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10언더파를 몰아쳤으나 끝내 우승경쟁에 뛰어 들지 못했다.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은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날 공동 7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배상문(27.캘러웨이)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25언더파 263타로 찰스 하웰 3세(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차지해 100만8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제임스 한 [사진=캘러웨이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