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태광정산CC, 베트남의 ‘별천지’되다

기사입력 : 2013년01월21일 08:34

최종수정 : 2013년01월21일 08:34

[뉴스핌=이종달 기자]연일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맘때 누구나 한번쯤 품어보는 게 해외골프투어다. 따뜻한 곳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푸른 잔디를 밟아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이런 곳으로 가고 싶고 가긴 가야하는 데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다면 강력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베트남 호치민의 태광정산CC(18홀)가 바로 그곳.

베트남 태광정산CC 클럽하우스 전경

태광정산CC를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의 한 골프장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곳은 품격도 있고 쏠쏠한 재미도 있다. 베트남의 별천지라고 할까. 

먼저 이 골프장의 품격은 이런 저런 설명이 필요치 않다. 경남 김해의 정산CC(27홀)의 자매골프장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태광실업이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정산CC의 자존심을 걸고 조성한 골프장이다 보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여기에 안양베네스트GC를 거쳐 동래베네스트GC 지배인 등을 역임한 정산CC 이현종 대표가 태광정산CC 대표도 겸하고 있다. 정산CC의 운영과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놨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고를 추구하는 이 대표의 골프장 운영 노하우가 태광정산CC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코스도 좋다. 아마추어골퍼들이 플레이하기에는 너무 길다는 느낌이다. 코스가 어렵지만 도전 의욕을 부추긴다. 

클럽하우스도 규모나 시설 등이 국내 최고의 골프장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 외국에 나간 만큼 음식에 관심도 많을 것이다. 어떤 음식을 시켜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김치 맛은 한마디로 죽인다. 우리의 소주에 막걸리, 라면까지 판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라면을 김치와 먹는 맛은 최고다.

캐디들도 교육이 똑 부러지게 돼 있다. 거리 등 기본적인 한국말을 하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1인 1캐디로 운영된다. 캐디팁은 18홀에 10달러다.

이 골프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섬(다이픅)에다 건설해 호치민 선착장에서 전용보트를 타고 들어간다는 것. 물론 자동차로도 갈 수 있으나 보트로 가는 게 더 편리하고 빠르다. 보트로 25분이면 골프장에 도착한다.

오는 3월부터는 태광정산CC에서 주문한 요트(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보트로 골프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유람선 관광이 된다. 

오는 2015년 골프장 인근에 호치민 롱탄 국제공항이 새로 들어선다.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20분이면 닿는다. 태광정산CC는 이때를 맞춰 콘도미니엄을 건설할 예정이다.

콘도가 완공 전까지 연간회원을 모집 중이다. 그린피 면제, 동반자 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연회원권(소멸형) 가격은 160만∼750만원이다. 문의 070-4118-7404.

다음은 ‘재미’거리가 즐비하다. 발(전신)마사지는 1시간30분~2시간 정도 하는데 15달러면 된다. 호치민 전통시장의 물가가 워낙 싸 원하는 물건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밤문화’도 여느 동남아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마디로 낮과 밤이 모두 즐겁다. 

태광정산CC 요트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