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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동 우리이앤엘 대표 "중대형 LED TV 및 조명시장 집중 공략"

기사입력 : 2013년01월15일 15:53

최종수정 : 2013년01월15일 17:11

[뉴스핌=김동호 기자] "성장성이 높은 중대형 LED TV와 조명시장을 집중 공략해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우리이앤엘 이학동 대표(사진)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조명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축적된 사업 경험과 핵심 기술력, 그리고 상장을 통한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를 통해 광원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우리이앤엘은 향후 중ㆍ대형 LED TV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패키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자체 연구개발 및 고객사와의 공동 연구 개발 등을 통해 각 회사별 니즈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선 LG디스플레이, 중국에선 BOE사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세트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시장 확대에 따른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준공, 오는 4월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인건비가 국내의 1/10 수준 밖에 안돼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 역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이앤엘은 현재 중국 TV 로컬시장 진출에도 성공한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중국 현지법인인 우리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해 현지 시장을 공략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조명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 업체와의 공동 기술개발 경험과 중국 양주 생산법인을 통한 현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LED 조명 패키지 사업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조명시장에서 LED 조명의 침투율은 2012년 9%에서 2015년 약 2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세계 LED 조명시장 규모는 2010년 4조원에서 2015년 33조원으로 약 725%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백열전구 퇴출 정책 등 LED 관련 지원 정책이 진행되고 있어 정책적 수혜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 대표는 "원가경쟁력 강화와 생산능력(Capa) 확대 등을 위해 현재 베트남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며 "공장이 가동 되면 지금의 월간 생산량보다 약 5000만개가 증가한 2억 5000만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이앤엘은 현재 LED 패키지 한 개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일컫는 '광속 성능'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고해상도 패널 및 대형 패널 시장에서 경쟁 우위가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선행 과제를 공동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LG디스플레이 내 태블릿 PC 점유율이 2011년 60%에서 지난해 96.5%로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이앤엘은 조명 전문기업인 우리조명지주와 디스플레이 광원 전문기업인 우리ETI, 백라이트용 LED 패키지 업체인 뉴옵틱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직 계열화된 기술적 노하우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이앤엘의 공모 희망가는 4900~57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900만주로 공모예정금액은 441억~51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 자금은 베트남 공장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오는 17~18일 수요예측과 24~25일 청약을 거쳐 2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현대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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