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전망] 기업어닝 발표 봇물...향후 실적 전망 주목

기사입력 : 2013년01월12일 11:22

최종수정 : 2013년01월12일 17:29

[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와 최고경영자들의 향후전망은 신년랠리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증시에 새로운 변곡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번주에는 JP모건,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과 인텔 등이 줄줄이 지난 분기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내놓는다.

기업 어닝과 전망은 늘 중요하지만 이번 분기의 경우 CEO들이 미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이전에 비해 훨씬 큰 무게를 지닌다.

예산협상과 국가 채무한도 증액을 협상을 앞두고 지출에 제동을 걸고 있는 주된 장본인이 바로 미국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성장둔화와 유럽의 취약한 경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당사자도 바로 미국 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들이 어떤 전망을 내리는지가 투자자들에게는 초미의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외부상황은 일단 우호적이다. 중국 경제는 성장 둔화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유럽은 안정되고 있다.

여기에 보태 미국경제는 주택시장의 지원을 등에 엎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앞으로 수주내 시작될 워싱턴의 예산감축 및 채무한도 인상 협상에 취약하다.

주식 전략가들은 워싱턴의 다음번 예산 드라마가 무사히 지나가면 올해 하반기 시장이 개선된 경제 조건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대기업들이 이같은 견해에 동조하지 않을 경우 시장은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주가는 흔들리게 된다.

기업 총수들이 어닝시즌에 어떤 미래 전망을 내리느냐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사이러스 원(Cyrus One), 노르웨이전 크루즈라인, USA 컴프레션 파트너스, CVR 리파이닝과 선콕 에너지 등이 IPO에 나서 증시에 활기를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14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의장의 미시건대 연설도 관심사다.

지난주 공개된 12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위원들은 올해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장은 버냉키의 미시건대 연설에서 양적완화 종료시기와 관련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기를 원한다.

이번주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표와 필라델피아 연은 서베이 등 제조업관련 지표들과 생산자물가지수및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이어 나온다. 15일로 예정된 소매판매는 홀리데이시즌의 매출 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18일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GDP보고서와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는 세계 2위의 규모를 지닌 중국 경제가 성장둔화 국면에서 벗어났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