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자③] 금융사들 ‘OO스타일’을 갖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상품 베끼기 만연, 배타적 사용권 '0'건

[뉴스핌=한기진 기자] ‘0건’. 은행연합회가 2012년에 ‘배타적 사용권’을 줬던  건수다. 이 권리는 독창성이 인정되는 신상품에 3, 6개월 단위로 독점 판매권을 주기 위해 2001년 도입됐다. 은행권에 만연해 있는 상품 베끼기를 막기 위한 만든 일종의 상품 특허권이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금은 신청하는 은행도 (배타적 사용권으로) 지정된 상품도 전혀 없어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독창성은 거의 사라졌고 상품개발은 절차적 과정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은행업계보다 활성화됐지만, 보험사나 증권사 등도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관련 기업에 준 배타적 사용권(2개월 독점 판매권)은 6개 정도로 모두 주가연계증권(ELS)이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업계도 금융투자업계보다 약간 많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신용카드업계는 2011년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사이에 벌어졌던 상품 표절 분쟁을 계기로 배타적 사용권 도입을 추진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처럼 독점적 판매권을 주는 혜택에도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베끼기 풍토가 만연한 영업환경에서 실익이 크지 않은데다 선정에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어서다. 애써 신상품을 내놔도 기대만큼 팔리지도 않고 성적이 좋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경쟁사가 비슷한 상품을 내놓기 일쑤다.

금융업계가 내는 새로운 상품이나 사업을 시작할 때 특허청에 신청하는 상표출원 역시 줄어들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보험, 재무, 금융업 등의 상표출원건수는 2011년 2080건, 2010년 2194건, 2009년 2204건 등 꾸준히 줄어왔다.


◆ 고객 니즈 앞선 개발 능력 갖추고 해외 진출해야

 최근에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품 보호보다는 사업모델(BM) 특허를 취득하자는 분위기가 주류지만, 이마저도 감소하고 있다. 

BM특허란 영업방법 등 사업 아이디어를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구현한 비즈니스 시스템 또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말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유럽연합(EU) FTA 등으로 외국 금융사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했을 때 독창적인 상품에 미리 특허를 받아 놓으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금융 분야 BM특허 출원은 2009년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 2008년 245건(내국인 621건, 외국인 25건) ▲ 2009년 530건(내국인 512건, 외국인 18건) ▲ 2010년 429건(내국인 413건, 외국인 16건) ▲ 2011년 397건(내국인 382건, 외국인 15건) ▲ 2012년 9월 245건(내국인 241건, 외국인 4건)으로 감소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상품에서 보듯 은행간 차별성은 거의 없다보니 쏠림 영업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경영환경이 악화되면 동시에 수익악화가 나타나는 동조화현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서는 작게는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먼저 불러일으키는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직면했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과 해외진출에서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