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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사무직·연봉 2800만원·정년 62세

기사입력 : 2013년01월10일 15: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사무직에 연봉은 2800만원 정년 62세인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VIP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좋은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30대(80.6%)가 자신감이 가장 충만하고 50대 이상(59.2%)은 급격히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일자리에 대해서는 취업자 10명 중 7명(약 68%)은 현재 일자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형태로는 가능한 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어했다. 사무직에 대한 선호(56.7%)가 가장 높은 가운데 서비스직(20.3%) 생산직(15.9%) 영업직(7.1%) 순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최소 연봉으로 약 2800만원 정도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월 평균 약 24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남자(월 평균 242만원)가 여자(215만원)보다 희망 금액이 높은 편이었다.

일자리정년 조사에서는 평균 약 62세까지 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까지 일하고 싶다(34.1%)가 가장 많았고 60세까지(31.8%) 70세까지(14.5%) 55세까지(10.3%) 70세 이상(9.2%) 순으로 조사됐다.

근무시간은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근무시간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종일근무(62.6%)를 가장 선호하지만 주부의 경우 오히려 반일근무(44.2%)를 가장 선호하는 등 계층별로 희망 근무시간이 상이했다.

임금과 고용안정 중에서는 국민 10명 중 9명은 임금보다는 고용 안정을 중요하게 인식했다. 국민 전체의 87.5%가 임금은 약간 낮아도 고용이 안정된 일자리를 원했으며 90% 이상은 일자리나누기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장후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무직에 치중된 국민들의 선호를 생산직이나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본격화되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이한 특성이 보이는 주부나 청년 등 각 계층에 적합한 현미경 일자리정책 모색과 함께 전체 국민들이 용인할 가능성이 높은 잡세어링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청년과 노년층에 대한 적극적인 일자리 나누기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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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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