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 지역·플랜드 수출 지원 강화
[뉴스핌=최영수 기자] 올해 무역보험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206조 규모로 확대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는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전년(200조)보다 3% 증가한 206조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21% 증가한 35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성장잠재력 강화를 위해 비계량적인 지원제도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전담부서를 '중소·중견기업본부로 확대 재편하고, 'Trade Champs Club', '어깨동무 수출보증 프로그램', 모바일 K-오피스' 등 기존의 중소․중견기업 육성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 특수시장을 기존 86개국에 중남미 14개국을 추가해 100개국으로 확대하고, 무역보험 한도증액 등 우대정책을 실시해 국내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에 10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밖에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시 무역보험 및 보증지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플랜트 등 회외사업 지원에도 전년대비 19% 증가한 2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 조계륭 사장은 "올해도 세계경제의 위기속에서 수출시장 확대 및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