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파견하는 특사단을 접견하며 당선인 신분으로 첫 외교행보에 나선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3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내일(4일) 박 당선인의 일본 특사 접견이 있다"며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일본 특사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간사장 등 특사단 4명을 접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당선인은 대선 기간동안 대일 외교 노선과 관련해 영토와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되 경제·문화 등에 대해서는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대일 외교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아베 총리 특사단 접견은 지난해 12월 20일 박 당선인의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접견 당시 일본 측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