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9일까지 전점에서 시금치, 무 등 주요 채소를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신안 섬 시금치(100g)를 900원에, 남해 시금치(1단)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2300원에 준비했다.
또한, 제주 무를 1개에 1500원에 내놓았으며 한국농수산식품센터(aT)로부터 사전에 확보한 깐마늘(500g/1봉)은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34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겨울철 한파로 채소 품목의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해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서, 무 100톤, 시금치 40톤, 깐마늘 10톤 등 평소 행사보다 2배 가량 많은 총 150톤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무의 가락시장 도매 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116%, 시금치는 76.4%, 대파는 164% 가량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채소값이 큰 폭으로 오른 상태"라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