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년만에 1070원 밑으로 급락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정절벽이 해소되면서 해외에서 자본이 유입돼 환율 쏠림 현상이 걱정된다며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을 시사했다.
박재완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부 시무식을 마치고 기자실에 들려 “미국 재정절벽이 한 시간 전에 완전히 타결됐다”며 “급한 불은 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영향과 한국경제도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 장관은 “미 재정절벽이 해소되며 해외에서 자본유입이 이뤄지면서 환율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적극적이고 단계적인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오후 2시56분 현재 6.60원 내린 10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