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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현대차 계열사, 임원 승진 명단(5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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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그룹이 28일 현대차 116명, 기아차 57명, 계열사 206명 등 총 379명 규모의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다음은 2013년 정기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 기아자동차 - 57명 ]

▲ 부사장 → 사장 (1명)
피터 슈라이어

▲ 전무 → 부사장 (3명)
김창식 (金昌植) 백현철 (白顯哲) 인치왕 (印致旺)

▲ 상무 → 전무 (8명)
김성환 (金盛煥) 김영만 (金英滿) 문상호 (文相鎬) 박광식 (朴廣植) 오승재 (吳承宰)
윤기봉 (尹起峯) 임종헌 (林鍾憲) 채양선 (蔡良仙))

▲ 이사 → 상무 (10명)
김영선 (金永善) 박병윤 (朴炳允) 박승원 (朴承源) 박용규 (朴容圭) 서명진 (徐明辰)
이순남 (李順男) 임균국 (林均國) 정찬민 (鄭燦珉) 홍근선 (洪根善) 황정렬 (黃貞烈)

▲ 이대 → 이사 (18명)
강윤식 (姜潤植) 공문성 (孔文聖) 권혁호 (權赫浩) 김기년 (金淇年) 김대식 (金大植)
김선만 (金善晩) 김성기 (金成基) 김영근 (金永根) 김현배 (金顯培) 단동호 (段東昊)
서경석 (徐慶錫) 신장수 (申長壽) 유희종 (柳熙鍾) 이채윤 (李埰倫) 이충형 (李忠珩)
이  환 (李  煥) 최귀현 (崔貴鉉) 홍재수 (洪在洙)

▲ 부장 → 이대 (17명)
강석만 (姜錫晩) 권용석 (權容晳) 김경한 (金庚漢) 김성진 (金誠眞) 김승철 (金承哲)
김종필 (金鍾泌) 김진하 (金鎭河) 류현우 (柳賢宇) 마태락 (馬泰樂) 박노홍 (朴魯洪)
박영준 (朴泳峻) 이우기 (李宇基) 이창주 (李昌株) 이한응 (李漢應) 장기봉 (張基奉)
하헌휘 (河憲暉) 허  웅 (許  雄)


[ 현대모비스 - 25명 ]

▲ 전무 → 부사장 (1명)
김철수 (金哲琇)

▲ 상무 → 전무 (3명)
이영진 (李榮鎭) 정승균 (鄭丞均) 황한호 (黃漢皓)

▲ 이사 → 상무 (5명)
김  훈 (金 勳) 배기업 (裵基業) 이주하 (李株夏) 전용덕 (全容德) 조영남 (趙英男)

▲ 이대 → 이사 (6명)
강항식 (姜恒植) 김만홍 (金晩洪) 김현수 (金鉉洙) 문창곤 (文昌坤) 박병일 (朴秉一)
조양래 (趙亮來)

▲ 부장 → 이대 (10명)
김성익 (金星翊) 김홍찬 (金弘燦) 류원하 (柳元夏) 박윤동 (朴潤東) 신동우 (申東佑)
여욱동 (呂旭東) 이승호 (李承鎬) 정정환 (鄭正桓) 차인환 (車寅煥) 홍성운 (洪性運)


[ 에이치엘그린파워 - 1명 ]

▲ 이대 → 이사 (1명)
권영화 (權永華)


[ 현대위아 - 6명 ]

▲ 이대 → 이사 (3명)
금수근 (琴首根) 김창수 (金昌洙) 차승렬 (車勝烈)

▲ 부장 → 이대 (3명)
권재현 (權載鉉) 정구섭 (鄭求燮) 한영관 (韓怜官)


[ 현대메티아 - 1명 ]

▲ 이대 → 이사 (1명)
정현규 (鄭玹圭)


[ 현대위스코 - 1명 ]

▲ 이사 → 상무 (1명)
홍상호 (洪尙昊)


[ 현대다이모스 - 5명 ]

▲ 상무 → 전무 (2명)
김장식 (金壯植) 박재준 (朴在俊)

▲ 이사 → 상무 (1명)
박영수 (朴泳壽)

▲ 이대 → 이사 (1명)
홍순배 (洪淳培)

▲ 부장 → 이대 (1명)
김타곤 (金他坤)


[ 현대엠시트 - 1명 ]

▲ 이대 → 이사 (1명)
권혁배 (權赫培)


[ 현대케피코 - 3명 ]

▲ 이사 → 상무 (1명)
김도태 (金都泰)

▲ 이대→ 이사 (1명)
이권재 (李權載)

▲ 부장→ 이대 (1명)
남정락 (南政洛)


[ 현대파워텍 - 2명 ]

▲ 이대 → 이사 (1명)
김준연 (金濬連)

▲ 부장 → 이대 (1명)
조의건 (趙義健)


[ 현대아이에이치엘 – 1명 ]

▲ 이대 → 이사 (1명)
박만수 (朴萬壽)


[ 현대오트론 - 2명 ]

▲ 이대 → 이사 (2명)
박찬호 (朴燦鎬) 서인열 (徐仁烈)


[ 현대제철 - 19명 ]

▲ 전무 → 부사장 (2명)
김범수 (金範洙) 오명석 (吳明錫)

▲ 상무 → 전무 (1명)
최돈창(崔燉昌)

▲ 이사 → 상무 (4명)
김상영 (金相榮) 오성염 (吳聖廉) 임종현 (任鐘炫) 허정헌 (許政憲)

▲ 이대 → 이사 (8명)
김경기 (金慶基) 김경식 (金敬植) 박종성 (朴鍾成) 방철웅 (方哲雄) 이해욱 (李海旭)
정윤호 (鄭允鎬) 최상돈 (崔相敦) 한재광 (韓載光)

▲ 부장 → 이대 (4명)
백충식 (白忠植) 설진삼 (薛鎭三) 이종수 (李宗洙) 황병원 (黃炳元)


[ 현대하이스코 - 8명 ]

▲ 전무 → 부사장 (1명)
허주행 (許柱行)

▲ 상무 → 전무 (2명)
권  일 (權  一) 이상국 (李相菊)

▲ 이사 → 상무 (2명)
문만빈 (文萬彬) 성상식 (成相植)

▲ 부장 → 이대 (3명)
박경식 (朴經植) 서원석 (徐元錫) 임기웅 (林基雄)


[ 현대비앤지스틸 - 2명 ]

▲ 부장 → 이대 (2명)
박승룡 (朴昇龍) 장대흡 (張大洽)


[ 현대캐피탈 - 9명 ]

▲ 이사 → 상무 (1명)
김윤태 (金閏泰)

▲ 이대 → 이사 (5명)
강귀호 (姜貴昊) 김인주 (金寅柱) 백수정 (白秀貞) 이교창 (李敎彰) 최성원 (崔成源)

▲ 부장 → 이대 (3명)
김영삼 (金泳三) 여운탁 (呂運卓) 전성학 (全省學)


[ 현대카드 - 2명 ]

▲ 이대 → 이사 (1명)
이명수 (李明洙)

▲ 부장 → 이대 (1명)
한정욱 (韓晸旭)


[ 현대커머셜 - 2명 ]

▲ 이대 → 이사 (1명)
전병구 (田炳九)

▲ 부장 → 이대 (1명)
구종홍 (具鍾洪)


[ 현대라이프생명보험 - 5명 ]

▲ 이대 → 이사 (3명)
강대금 (姜大金) 강보윤 (康寶允) 양창근 (梁昌槿)

▲ 부장 → 이대 (2명)
박현웅 (朴賢雄) 이상림 (李相林)


[ HMC투자증권 - 6명 ]

▲ 상무 → 전무 (2명)
김득주 (金得柱) 우영무 (禹永戊)

▲ 이대 → 이사 (1명)
이준동 (李峻東)

▲ 부장 → 이대 (3명)
김원걸 (金垣傑) 유영재 (兪榮在) 임희진 (林熙鎭)


[ 현대건설 - 50명 ]

▲ 전무 → 부사장 (1명)
박경호 (朴京浩)

▲ 상무 → 전무 (6명)
김면우 (金勉佑) 김승호 (金承浩) 김  영 (金 榮) 오윤택 (吳允鐸) 이혜주 (李惠主)
최재찬 (崔在燦)

▲ 상무보A → 상무 (8명)
김기태 (金起兌) 김종회 (金鍾會) 박성붕 (朴成鵬) 박종화 (朴鍾和) 이종헌 (李鍾憲)
장건식 (張健植) 장재훈 (張宰勳) 정희찬 (丁熹粲)

▲ 상무보B → 상무보A (12명)
강순문 (姜焞文) 김인엽 (金仁燁) 류칠희 (柳七熙) 박주성 (朴奏省) 서재홍 (徐在鴻)
성환돈 (成煥敦) 윤대영 (尹大榮) 윤영준 (尹泳俊) 이석홍 (李錫泓) 이영철 (李英哲)
최원호 (崔源鎬) 하영천 (河永天)

▲ 부장 → 상무보B (23명)
강남원 (姜南遠) 고남숙 (高男淑) 김국년 (金國年) 김성민 (金成珉) 김종구 (金鍾九)
김충식 (金忠植) 문  갑 (文  甲) 박영배 (朴永培) 박용명 (朴墉明) 엄기태 (嚴基台)
유강종 (劉康鍾) 윤성수 (尹聖洙) 이동희 (李東熙) 이태석 (李泰碩) 이태영 (李泰榮)
이홍구 (李弘九) 임승재 (任升在) 임영철 (林暎澈) 임종호 (林鍾浩) 조성동 (趙成東)
조의경 (趙義璟) 조호규 (趙昊圭) 최풍곤 (崔豊坤)


[ 현대스틸산업 - 2명 ]

▲ 상무보A → 상무 (1명)
김영규 (金永珪)

▲ 부장 → 상무보B (1명)
은문기 (殷文基)


[ 현대종합설계 - 1명 ]

▲ 상무 → 전무 (1명)
엄필현 (嚴必鉉)


[ 현대엠코 - 9명 ]

▲ 이사 → 상무 (2명)
박찬우 (朴贊祐) 유승하 (柳勝夏)

▲ 이대 → 이사 (2명)
서대우 (徐大佑) 정  욱 (鄭 旭)

▲ 부장 → 이대 (5명)
원광섭 (元光燮) 이권식 (李權植) 이재환 (李在奐) 최  욱 (崔 旭) 한윤석 (韓允碩)


[ 현대엔지니어링 - 17명 ]

▲ 전무 → 부사장 (1명)
성상록 (成相錄)

▲ 상무 → 전무 (2명)
김연일 (金連一) 김정기 (金正基)

▲ 상무보A → 상무 (2명)
이재환 (李在煥) 최종성 (崔鍾聲)

▲ 상무보B → 상무보A (5명)
고영준 (高泳俊) 김수민 (金秀珉) 류종우 (柳鍾宇) 이종호 (李宗昊) 하종현 (河鍾鉉)

▲ 부장 → 상무보B (7명)
김성연 (金成連) 김원식 (金元植) 김원옥 (金源玉) 김태욱 (金兌昱) 이상식 (李相植)
장천수 (張千洙) 진병태 (陳炳泰)


[ 현대로템 - 7명 ]

▲ 상무 → 전무 (3명)
김영수 (金永洙) 노진석 (盧珍錫) 장화섭 (張華燮)

▲ 이대 → 이사 (1명)
김형욱 (金炯旭)

▲ 부장 → 이대 (3명)
장용태 (張龍兌) 채경수 (蔡京洙) 한병학 (韓炳鶴)


[ 현대글로비스 - 11명 ]

▲ 부사장 → 사장 (1명)
김경배 (金京培)

▲ 상무 → 전무 (1명)
김진옥 (金鎭玉)

▲ 이사 → 상무 (3명)
박희병 (朴熙秉) 성승용 (成承鏞) 이건용 (李建鎔)

▲ 이대 → 이사 (3명)
구형준 (具亨俊) 임금종 (任金鍾) 주   민 (周 旻)

▲ 부장 → 이대 (3명)
서상석(徐尙錫) 이홍기 (李洪琪) 허상철 (許相哲)


[ 현대오토에버 - 4명 ]

▲ 상무 → 전무 (1명)
홍지수 (洪智樹)

▲ 이대 → 이사 (1명)
강한수 (姜漢修)

▲ 부장 → 이대 (1명)
윤기준 (尹基準) 조강식 (曺江植)


[ 이노션 - 2명 ]

▲ 부장 → 이사 (2명)
김진우 (金鎭佑) 최윤관 (崔潤寬)


[ 현대엔지비 - 1명 ]

▲ 전무 → 부사장 (1명)
지해환 (池海煥)


[ 현대엠엔소프트 - 1명 ]

▲ 이대 → 이사 (1명)
유영준 (兪榮濬)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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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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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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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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