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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시대] 넥슨, 시장 리더 이어진다

기사입력 : 2012년12월18일 14:54

최종수정 : 2012년12월18일 14:54

[뉴스핌=노경은 기자]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이 오픈마켓에서도 성과를 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돌파한 '카트라이더 러쉬'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러쉬+'는 루찌와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장갑 시스템', 코스튬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대폭 강화하고, 3G와 LTE를 포함한 모든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친구들과의 대전을 지원하는 원거리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전작에 이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TStore를 통해 서비스 중인 ‘버블파이터 어드벤처’는 넥슨의 인기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의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스마트폰용 풀 3D 액션 게임으로, 원작의 다양한 액션요소와 ‘스나이퍼 줌’을 활용한 시원한 타격감이 스마트폰에 최적화됐다.

'메이플스토리'의 스마트폰 버전인 '메이플스토리Live'는 요일별로 변경되는 보스레이드와 다양한 캐릭터, 풍성한 퀘스트 등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국내 오픈마켓 출시 이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호응도가 높다.

정통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도 올 10월 전 오픈 마켓 출시 이후 매출 및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정욱 대표가 이끄는 넵튠의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은 유저가 직접 구단주나 감독이 돼 선수를 관리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지시하는 등 유저의 강력한 실시간 개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신규 모바일 플랫폼 대응도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강화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코인 러쉬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규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에서도 넥슨의 ‘퍼즐주주’와 ‘카트라이더 코인러쉬’가 활약 중이다.

넥슨의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구글플레이에 먼저 출시된 ‘퍼즐주주’는 지난 10월 출시 이후 상위권에 안착,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11월에는 애플 국내 앱스토어에 출시되돼 무료 게임 카테고리는 물론 전체 무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넥슨은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합병 및 조직강화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사업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5월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합병했다. 이후 6월에는 일본의 모바일 게임사인 인블루에 이어 10월 글룹스를 인수해 모바일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넥슨은 2013년에도 스마트폰게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사업본부를 강화하고 ▲넥슨 주요 IP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 출시 ▲고퀄리티의 게임 발굴을 통한 퍼블리싱 사업 강화 ▲다양한 장르의 신규 타이틀 출시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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