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1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2월 셋째주(12.17~12.21)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하나은행 남궁태헌 대리 등 4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69.00~1077.5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65.00원, 최고 1072.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76.00원, 최고 1080.00원 전망
▶ 부산은행 윤세민
: 이번주 환율 1065.00~1078.00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재개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이번주 1070원대 초반 하단 트라이를 지속할 것이다. 현재까지 1070원대 초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인데 연말장으로 넘어가면서 하락 압력은 이어질 것이다. 16일 일본 총선을 시작으로 국내 대선 등 정치적 이벤트가 많다. 대선 결과에 따라서도 1070원이 밀릴 것이냐 지지될 것인가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줄 것이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68.00~1080.00원
이번주도 주요국 완화 속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되겠지만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과 레벨 부담, 개입 경계 등으로 낙폭은 제한되며 107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또한 연말을 맞아 거래도 제한되고 있어 추가적인 숏베팅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16일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 집권이 유력한 가운데 일본의 강력한 경기부양과 통화 완화는 위험자산선호와 엔화 약세, 엔/원 환율 하락을 이끌 수 있는 변수인 만큼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다. 다만 이미 재료가 선반영돼 있고, 실제적인 대응을 확인하지 않은 만큼 오히려 차익실현을 유발할 가능성 등도 있다.
최근 환율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연말 종가 관리에 대한 부담 등으로 1070원 부근에서의 당국의 속도 조절은 지속될 것이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경상수지, 주택착공/건축허가, GDP 확정치,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개인 소득/소비,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의회는 21일 크리스마스로 휴회에 들어가는 만큼 재정절벽 협상에 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 이번주 환율 1071.00~1076.00원
이번주도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107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가 전망된다. 1070원대 안착은 한 것 같다. 크게 올라갈 만한 상황도 없고 떨어질 이슈도 없다. 재정절벽에 따른 불안함으로 다소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대선 전후로 시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하나은행 남궁태헌 대리
: 이번주 환율 1072.00~1076.00원
코스피지수가 2000선까지 상승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다. 주식자금이 원/달러 시장에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수출업체 대기물량이 많기 때문에 레벨이 올라가면 한번에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이번주에도 1070원 레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때문에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선거가 끝나면 불확실성 해소되고 특별한 것은 없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장세가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