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클럽헤드가 볼에 맞는 순간을 임팩트라 한다. 임팩트는 1만분의 5초(2000분의 1초)라는 아주 짧은 순간에 이뤄진다. 드라이버가 지나는 길이는 2~3cm에 불과하다.
임팩트의 순간 드라이버 헤드는 시속 40~50km의 속도로 움직인다. 이때 볼을 때리는 힘은 0.5~1톤이나 된다.
따라서 우리가 볼을 보며 임팩트의 순간을 맞고 있으나 우리 눈으로는 정확한 임팩트 순간을 볼 수 없다.
프로골퍼들의 스윙이 각기 다르기는 하나 모두 하나같이 정확한 임팩트 순간을 맞는다.
직구를 낼 수 있는 임팩트를 하기 위해서는 요건이 필요하다. ①클럽페이스가 볼에 직각으로 맞아야 하고 ②클럽헤드와 궤도는 임팩트 순간(2~3cm) 목표반향을 향해 지나가야 하며 ③볼은 클럽페이스의 타격중심에 맞아야 한다.
클럽을 머리 높이까지 높이 들어서 볼을 때리는 큰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는데 기계 처람 일정한 동작을 계속하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18승 기록을 갖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는 “나는 직구를 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라운드 중 볼이 홀을 향햐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다고 불만인 골퍼들이 많은데 이는 골프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프로골퍼는 거리의 5%, 아마추어는 거리의 10% 좌우로 볼이 날아가면 나이스샷으로 봐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