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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양자토론] 朴측 "준비된 후보" vs 文측 "국정운영 능력"

기사입력 : 2012년12월16일 23:28

최종수정 : 2012년12월17일 06:25

- 대선후보 3차 TV토론 관련 양당 대변인 논평

[뉴스핌=정탁윤 기자] 16일 밤 열린 3차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측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서로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오른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6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후보측 이상일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1, 2차에 이어 제3차 TV토론에서도 준비된 후보, 경륜 있는 후보, 품격 있는 후보라는 면모를 발휘했다고 본다"며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1:1로 벌인 토론 대결에서 박 후보는 교육, 저출산 고령화, 범죄 등 사회 분야의 여러 현안에 대해 실현성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공계 출신으로는 첫 번째 대통령 후보인 박 후보는 평소 과학기술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정치인답게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와 설득력 있는 해법을 국민께 잘 설명드렸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에 대해서는 "이번 마지막 토론을 통해 어떻게든 박근혜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 곧잘 조바심을 드러냈다"며"본인의 비전과 정책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데 치중하기 보다는 다소 공격적이고 시비조로 질문 공세를 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박 후보는 어떤 흔들림도 없이 안정된 자세로 본인과 문 후보의 정책적 차이점을 잘 설명했다"며 "우리의 재정적 한계, 현실적 한계에 맞는 정책과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박 후보였다는 사실도 대다수 국민이 문 후보와의 비교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을 걸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문재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가 명쾌한 국정철학과 실천적 국정운영 능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준 토론이었다"며 "이제 국민들이 주저 없이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도 좋다는 확신을 갖게 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는 정확한 문제인식과 분명한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누가 봐도 대통령을 가장 잘 할 후보라는 점을 보여줬다"며 "상대후보 공약과 문제점, 소요재원까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국정현안에 대한 인식의 깊이에서 상대후보와 분명한 차별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사안에 대한 이해 부족과 동문서답으로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과 불안감을 갖게 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4무 후보’임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4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첫째, 자신의 대표공약인 4대 중증질환 공약의 재원규모조차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한 점, 둘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관련법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무대책후보임을 드러낸 점, 셋째 반값등록금을 오래 전에 공약하고도 5년 내내 실현하지 않고 또다시 선거 때가 돼서 들고 나온 점, 마지막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사업인데 한 개인이라서 뭐라 말할 수 없다'고 한 점"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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