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냉키 “재정절벽 협상 불발시 QE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통화정책으로 재정절벽의 파장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다만 이 경우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12일(현지시각)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정절벽 리스크를 미국 경제의 가장 커다란 위협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이견을 나타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재정절벽이며, 이미 실물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재정절벽에 따른 파장을 막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의회를 압박했다. 이어 그는 “재정절벽 협상이 불발될 경우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절벽이 가시화될 경우 발생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우려를 나타낸 한편 백악관과 의회 사이에 협상이 도출될 것이라고 버냉키 의장은 낙관했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매월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가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이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중장기적으로 2%를 밑도는 수준에서 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새롭게 추진하는 국채 매입이 기존의 유동성 공급에서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국채 매입에 따르는 리스크에 대해 연준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버냉키 의장은 연준 부양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고용 창출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앞으로 국채 매입을 유연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제시한 실업률 6.5%와 인플레이션 2.5%의 목표치는 확정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향후 조정할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례적인 고용 및 물가 지표 목표치 제시와 관련, 버냉키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