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석우 "신고리 원전 준공식 축제여야 하는데…"

기사입력 : 2012년12월03일 15:00

최종수정 : 2012년12월03일 15:39

절전 포인트 현금화하는 '전력 포인트'제 도입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오는 4일 신고리원전 1,2호기 준공식이 축제가 돼야 하는데, 최근 원전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자성의 행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고리지역 주민들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듣고, 주민들과의 약속 이행을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취임 후 1년 남짓의 기간을 돌아보며 "무역 1조 달러 달성, 동반성장 2기, 중견기업 육성 기반 구축, 전력위기 극복 등이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짝퉁부품 교체'로 발전이 정지된 영광 5,6호기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순경 부품교체가 완료되면 연말까지는 재가동될 것"이라며 "현재 부품교체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력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기존 절전 및 수요관리 대책에 '전력포인트' 제도를 조만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는 절전을 실천한 만큼 포인트를 지급한 후 일정액이 쌓이면 현금화해 각종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홍 장관은 "가정이나 기업이 절전한 만큼 정부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라면서 "절전도 하고 기부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가 30억~40억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정도면 구체적인 방안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중앙정부를 주도 상대해 왔는데, 앞으로는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적극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2~3개 성을 대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게 되면 새로운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가 확정적이고, 무역규모도 9위에서 8위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다른 나라들이 어려워서 우리가 올라선 측면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발상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원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번 정부에서 자주개발률도 늘리고 구체적인 성과 있었다"면서 UAE 3개 광구 개발,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등을 성공사례로 꼽았다.

그는 이어 "자원 개발은 시장에서 물건을 사거나 제조업의 생산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면서 "성공 가능성이 다소 떨어져도 계속 해야 하고, 다음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상생방안의 동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에 의한 것보다는 합의에 의한 게 이행능력이 더 크다"면서 "(대-중소기업간)난상토론이 이뤄지는 게 당연하고, 토론을 통해 서로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법 개정안과 유통산업발전협의회 (논의)내용을 보면, 의무휴일 하루 정도와 영업시간 차이인데, 협의회에서 합의 결과 나오면 입법 수요가 잦아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