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고 터널 붕괴사고를 담은 터널 내 CCTV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2일 오전 8시5분경. 야마나시현 중앙자동차도로 상행선에 위치한 총 길이 4.7km의 ‘사사고(笹子)터널’ 내부 콘크리트 천정이 붕괴하면서 차량 3대가 잔해에 깔렸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응급요원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구조작업을 벌였다. 응급요원들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차량 3대 중 2대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승합차에서 시신 2구, 승용차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냉동탑차 운전자 역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NHK 등은 오후 늦게 확인된 사망자가 총 9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사사고 터널 중앙자동차도로 상행 방향 1.7km 부근 상판이 주저앉으면서 발생했다. 붕괴된 콘크리트의 길이는 무려 110m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