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나연(25.SK텔레콤)과 신지애(24.미래에셋)가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프로암대회에 불참했다.
두 선수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11월29일 부산 베이사이드CC에서 열린 프로암에 전격적으로 불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나연과 신지애는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세마의 관리를 받고 있는 선수들. 세마는 박세리(35.KDB금융)의 부친이 설립한 회사다.
이번 대회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 세마와 IB스포츠가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IB스포츠가 대행사로 선정됐다.
이 대회 관계자는 대행사 선정에 불만을 품은 세마가 소속 선수의 프로암대회에 불참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 과정이 어떠했든 한국여자골프의 대표적인 선수가 국가대항전 프로암에 불참한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프로암 조편성까지 끝났는데 불참한 것은 예의가 아니다.
문제가 있었으면 일단 프로암에 참가한 뒤 풀었어야 옳다.
프로암은 참가선수들이 대회 관계와 스폰서업체 관계자들과 플레이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유가 뭐였든 최나연과 신지애의 이번 프로암 불참은 선수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에 충분했다.
최나연 [사진=뉴스핌DB] |
신지애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