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밴드 웁스나이스. 왼쪽부터 임호재, 김승연, 마호, 강청춘, 이성풍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
‘No Eat’과 ’Eat Yourself’ 등 두 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재킷과 CD 디자인을 웁스나이스 멤버들이 도맡은 애정 가득한 작품이다.
지난 9월 발매한 이 앨범은 수록곡 ‘No Eat’과 ‘Eat Yourself’를 통해 역경과 고통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전한다. 각각 사랑과 아픔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No Eat’과 ‘Eat Yourself’는 절망과 고통을 타인에게 치료받길 원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했다.
이 앨범은 단 하나의 미디음원을 사용하지 않았다. 전자건반, 신디사이저, 디지털 효과도 모두 배제했다. 오로지 아날로그 악기들을 사용해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담아내려 애썼다.
‘놀라움(Oops)’과 ‘멋진(Nice)’을 합한 웁스나이스는 화려한 테크닉과 복잡한 음악성 이전에 진한 감성과 인간미로 승부하는 밴드다.
2009년 정식 결성한 웁스나이스는 홍대 인디신의 숨은 고수로 명성이 자자했다. 15년 전통의 아시아 아마추어밴드 콘테스트 ‘아시아 비트’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초청돼 준우승과 아시아 최고 보컬상, 최고 기타리스트상을 거머쥐며 존재를 알렸다.
홍일점 보컬 마호(27)와 리더 겸 기타 이성풍(29), 키보드 임호재(28), 베이스 김승연(27), 드럼 강청춘(27)으로 구성된 웁스나이스는 2011년 KBS 2TV 탑밴드 16강에 올라 주목 받았다. 리더 이성풍은 가수 김조한과 배우 김현주의 기타강사이며 다수의 공익광고와 CF 음악에 참여했다. 향후 웁스나이스는 더 많은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