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업 50여개 참여…성공적인 중견기업 모델 제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견기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을 창립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8일 대표적인 중견기업 CEO 50여명과 30여개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우리 중견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소통 채널로써 중견기업 간 정보를 공유하고, 성장역량 강화 등을 고민하는 논의의 장(場)으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중견기업은 매출·수출·고용 등 성장성과 혁신성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멘토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중견기업 리더 50여명으로 엄선했다.
포럼 사무국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중견기업 육성·지원센터)이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식 발족에 앞서 중견기업 CEO간 사전 논의를 통해 포럼을 이끌어 갈 회장사를 선정하고, 향후 회원사간의 자율적 논의를 통해 부회장사 선출 및 세부적인 운영 계획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식에서는 경북대학교 이장우 교수가 '지속 경제성장을 위한 중견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 교수는 '양극화 해소의 대안'이자 '청년 인재를 위한 일자리 공급처'인 중견기업의 중요성과 향후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 '통합적 관점의 전략경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창립식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한 성장과 동시에 경제적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면서 "중소·중견기업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로운 기업 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