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규 분양 증가에 따라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해양부가 27일 발표한 '2012년 10월 미분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739가구로 전월(7만1552가구) 대비 1187가구(1.7%) 늘었다.
이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경기, 경상남·북도 등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했다.
우선 경기도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대규모 분양 이후 한달새 2171가구의 미분양이 증가해 총 2만4567가구를 기록했다.
경남 역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전월(7348가구) 대비 895가구 많은 8243가구로 증가했다.
반면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았던 서울, 부산, 대구는 각각 전월대비 54가구, 132가구, 315가구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3만3299가구로 전월(3만3440가구) 대비 141가구 감소하지만 신규 분양이 집중된 85㎡ 이하는 3만9440가구로 1328가구 늘었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2만7437가구) 대비 113가구 감소한 2만7324가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