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채 전망] 연준 국채 매입 지속 여부에 주목

기사입력 : 2012년11월26일 08:58

최종수정 : 2012년11월26일 08:58

[뉴스핌=우동환 기자]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모호한 태도에 미국 국채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미 국채의 강세 흐름은 연준의 강력한 매수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연말이 다가올수록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25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8%로 연준이 연말까지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반영된 셈이지만, 연준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와 관련해 어떤 힌트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금 당장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섣불리 논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경제 지표와 함께 재정절벽에 대한 정계의 합의가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푸르덴셜의 로버트 팁 금리 전략가는 "만약 경제 지표가 계속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연준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에 대한 매입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 매입은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상품 가격의 오름세와 달러의 가치 하락을 조장한다는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현재 매월 40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담보부증권과 함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전략으로 450억 달러 규모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연준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불안한 시선은 지난주 화요일에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벤 버냉키 의장은 연설에서 자산매입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자 미 국채는 한 달래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에 시달린 바 있다.

내셔널 얼라이언스 캐피탈 마켓츠의 앤드루 브레너 전략가는 버냉키 의장이 경제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연준이 자산매입 노력을 계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준의 추가 완화 여부와 경제 전망은 재정절벽에 대한 정계의 움직임에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재정절벽 해결에 합의한다면 연준은 추가로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며  미 국채 10년물은 앞으로 1.25%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은 정치권의 재정절벽 합의가 지연되면 연준이 연말까지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 힘들 것이며, 이럴 경우 채권시장이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로더의 데이 피츠패트릭 전략가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명시적익 장기국채 매입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내녀 경제 전망도 어둡기 때문에 장기 재무증권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