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척火力 수주전②] 갈팡질팡 시의회, 경쟁도 혼탁 양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척=뉴스핌 강필성 기자] 삼척시의 민간 화력발전소 유치전이 점차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작 건설의향서가 지난달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경쟁은 가라앉기는커녕 점차 가열되는 분위기다. STX에너지와 삼성물산이 시의회에서 유치 부결 처리돼 사실상 탈락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삼척 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은 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75점), 주민의견(15점), 삼척시·시의회 평가(10점)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삼척 화력발전소 입찰에 뛰어든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포스코에너지, STX에너지, 삼성물산 등 5개사가 모두 80%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은 만큼 삼척시의 10점을 받느냐의 여부는 입찰을 좌우할만한 사안이다.

주민 여론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다. 시의회를 통과한 3개사와 달리 탈락한 사업 부지 주민들은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삼척시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
삼척시 한 주민은 “시에서 무슨 기준으로 구역을 나눠 3개사만 선정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평가 기준도 모르겠고 이럴 거면 1개사만 선정할 것이지 왜 해당사업지 주민 90%가 찬성한 사업장을 탈락시키는지 모르겠다”고 분개했다.

현재까지 삼척시 곳곳에는 시의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붙어있다. 공정한 평가과정이 결여된 시의회의를 질타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심의를 통과한 3개사가 추가 심의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삼척시와 시의회에 제출한 상황. 시의회 내부에서는 주민들의 반발에 재심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갈등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바로 삼척시의회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삼척시의회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침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하는 상태다.

삼척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재심의 여부는 아직 결정난바가 없다”며 “시위원 사이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언제쯤 결론이 날지, 정작 재심의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삼척시 입장에서는 재심의를 하더라도 난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존 입장을 뒤집어 STX에너지와 삼성물산의 유치시키더라도 다른 세 개 업체가 반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준 없는 심의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양쪽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지경부의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삼척 시의회에서 자신들의 말을 번복하게 되면 최종 사업자 결정이 나더라도 탈락 사업부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시의회에서 재심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경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초 올해 말까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대선이 시작되면서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새 정권이 들어서고 계획이 진행된다면 삼척 화력발전소 계획 자체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업체 선정은 늦어지고 시의회가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면서 삼척시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증폭되는 과정이다.

현지 관계자는 “조용하고 평화롭던 마을에서 화력발전소로 편을 가르고 다투게 됐는데, 이게 무슨 난리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