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사 회사채영업 '위기'...IB리그테이블 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비우량 회사채 인수 중소형사 '위기'
[뉴스핌=홍승훈 기자] 증권사들, 특히 비우량 회사채 인수영업에 적극적이던 중소형 증권사들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형 빅3와는 달리 중견 및 중소형 증권사들은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크레딧 우려가 불거지며 소매채권 수요가 줄어들었음에도 비우량 회사채 인수영업에 주력해 왔다. 때문에 증권사가 떠안고 있는 미매각 물량이 커지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IB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려 레퍼런스를 쌓으려는 중소형사들의 과욕을 주된 요인으로 꼽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무보증 회사채 발행규모는 BBB등급의 경우 전월대비 88% 크게 늘었다. A등급 이상 기업의 회사채 발행 물량이 25%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이다. 특히 BBB+의 경우 9월 1600억원에서 10월 5390억원으로 무려 237% 급증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BBB+ 등급 기업으로는 STX중공업(1000억원), 동부팜한농(600억원), 아시아나(1000억원), 장금상선(890억원), 현대로지스틱스(400억원), 이랜드월드(1000억원), 서울신문사(800억원) 등인데 주로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표 주관사와 인수업무를 도맡았다.

대신증권은 현대로지스틱스와 서울신문사의 대표주관사를, 아시아나의 인수업무 등 한달 동안 3곳을 맡았다. 미래에셋증권도 STX중공업과 아시아나의 인수업무와 이랜드월드 대표 주관사 등 3곳을 진행했다. IBK투자증권은 동부팜한농과 아시아나, 이랜드월드 등 3곳의 인수업무를 담당했다.

이 외에 동양증권이 STX중공업 대표 주관사와 이랜드월드 인수업무를, 이트레이드증권은 동부팜한농 대표주관사와 현대로지스틱스, 동부제철(BBB) 인수업무를, 동부증권은 계열사인 동부팜한농과 동부제철(BBB) 인수업무를 맡았다.

삼성, 대우,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3사가 BBB급 회사채 업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문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부기업들의 크레딧 이슈가 불거지며 소매채권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 결국 증권사들이 너도나도 인수한 회사채들이 팔리지 않아 증권사들이 떠안으면서 자금이 꽁꽁 묶이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이같은 증권사 보유물량이 북클로징 이전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일 금리마저 상승으로 턴할 경우 평가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망하지 않았으니 미매각으로 인해 증권사의 회사채 인수자금이 묶이는 정도로 볼 수도 있지만 지금같은 경기상황이 지속되면 기업들도 유동성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증권사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증권사 지점에서 어렵게 개인들에게 판 회사채 역시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불완전 판매 우려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일부 증권사에서 수수료 책정을 많이 한 일부 채권상품을 무리하게 파는 경우가 있다"며 "예전에 D사에서 텔레마케팅으로 계열사 비우량 CP를 강매라 싶을 정도로 팔려고 해 황당했던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이리스크라고 판단하고 싫다는 의사를 보였는데도 '전혀 문제없다'며 판매를 종용했다고 한다.

A 대형증권사 WM사업부 대표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를 고금리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팔고 있는 증권사들이 우려스럽다"며 "고유계정이야 증권사들이 손해보면 되는 것이지만 고객자산으로 하는 것은 이후 위기가 불거지면 소송 등 문제의 소지가 높다"고 경고했다.

B 대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이 비우량 채권쪽에 목을 매다는 것은 무엇보다 IB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려 향후 인수업무에 레퍼런스를 쌓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기업어음(CP)에 대한 불완전 판매 소송결과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한번 시장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다"고 전해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