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동양증권은 21일 에스텍파마에 대해 "4/4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신공장 가동으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6000원을 제시하며 톱픽으로 추천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4/4분기 주요 제품인 천식치료제 API 매출이 증가하고, 그동안 밀렸던 고객사의 원료의약품 주문에 대한 생산 및 납품이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천식치료제 판매는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API 납품이 먼저 이뤄진다"고 예상했다.
내년도 전망도 긍정적이다. 수익성 높은 조영제 수출이 내년 하반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텍파마는 2010년 유럽 EMP 에 MRI 조영제 3종 및 CT 조영제 3종 공급계약(4년간 €37.5mn)을 체결했는데, 내년 하반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이 부문 매출은 20~50억원, 2014년 100억원 이상이다.
그는 "MRI 조영제는 수익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영제 수출이 본격화되면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 중간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매출의 74%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 대상 지역은 일본, 미국 및 유럽이며 이중 일본향 수출 비중이 약 80%로 가장 높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