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전 세계 경기 둔화 신호가 9월 들어 더욱 눈에 띄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경고했다.
JCER은 9월 세계 기업경기지수(World Business Climate index)가 8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7.5(-7.5)를 기록해 '폭풍(storm)' 단계로 진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 양상을 보인 것이다.
세계 기업경기지수가 '폭풍' 단계에 진입한 것은 2010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8월까지 지수는 10개월 연속 '비(rain)' 상태를 지속해왔었다.
※출처: JCER. 2012년 9월 세계기업경기지수 기상도 |
이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종합경기선행지수(CLI)나 독일 이포(Ifo)의 세계경제기상지수(WEC)와 유사한데, 경기지수 중에서 동행지수에 해당한다. 이 지수 단계 구분은 지수가 7.5 이상이면 쾌청(Sunny), 7.5 미만부터 2.5 이상은 약간 구름, 2.5 미만부터 마이너스 2.5 이상은 구름, 이후 마이너스 7.5까지는 비, 그 아래는 폭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